아내와 딸 둘을 모두 외국에 보내놓고 혼자 독수공방하는 오빠집을 방문했는데

담배냄새에 찌들어 냄새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ㅡ,.ㅡ

안그래도 처량해보이는게 안타까웠는데 홀아비냄새로 집안 분위기도 우중충한게 영 마음에 걸려

큰 맘먹고 선물했죠....사실 미자에서는 엄청 싸게 구입할 수 있는데다가 요번에 행사가로  가격이 완전 환상이어서 큰맘 먹을 필요는 없었지만 ㅋㅋ

암튼 디퓨져는 계속 발향하게 꽂아놓고 캔들은 담배 필때만 피우라고 두개 선물했어요

향은 남성한테도 잘 어울리는 시원한 머스크향에 달큰한 향이 살짝 여운을 남기는 아주 기.가.막.히.는 향이에요!!

이 향 싫어하는 사람은 아주 괴팍하거나 별로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은 사람일거 같은... ㅋㅋㅋ

오빠도 퇴근하고 집에 들어갈때 남의집에 들어간줄 알고 깜짝 놀랐다며 엄청 마음에 들어하더라구요

사진찍어 보내라니까 신나서 보내왔길래 내가 찍은거랑 함께 첨부합니다^^